이번 화 원펀맨 가로우가 너무 멋있어서 뿜었다.

<반하겠음.jpg>

 이웃의 영점프 원펀맨 123화(비번역)

 원펀맨 원작을 본 사람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에피소드 중에 하나가 바로 가로우전 입니다. 그건 저도 마찬가지구요ㅎㅎ

 사이타마vs가로우 전을 가장 기대하고 있긴 하지만, 거기까지 이르는 스토리 자체도 퀄리티가 높지요. 바로 최근에 무라펀맨에서도 얼굴을 한 컷 들이밀고서는 화제가 되었던 검은 정자라든가 인기도 좋구요.

 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악역이라고 한다면, 역시 좀 아재세대답게 아직까지 <바람의 검심>의 시시오(!!)를 가장 좋아합니다. 그 시시오의 아성을 넘볼 수 있는 악역이 드디어 등장했다는 점에서 기쁘네여.

 물론 원퀴시절 <원피스>에서 크로커다일이라든가, 갓 에넬이라든가 좋아했지만요. 사실 <원피스>를 놓아버린 것도 루피의 지능 퇴행에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, 악역들이 멋있지 않다는 것이 가장 컸습니다ㅡ더해서 주인공들이 멋없어진 것도 있어요. 2부 전까지만 해도 폭시 해적단만 아니면 캡틴 크로, 아론, CP9, 최후에 아카이누까지 꽤 괜찮은 악역들만 나왔거든요. 근데 2부는 기본적으로 디자인이 후지고, 악역들이 좀 많이 구려짐. 소년만화니까 어쩔 수 없다고 쳐도.. 아니, 뭐 그럼 바람의 검심은 소년만화가 아님? 아무튼 보기에 게로웠습니당.

 애석하게도 제가 <드래곤볼>은 아직 "다" 보지 않았기 때문에... 이쪽은 판단하기가 애매하군요. 대신에 셀 파쿠리인 <헌터헌터> 메르엠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. 제가 개미편을 그닥 재밌게 보지 않아서리.ㅡㅡ 

 <헌터헌터>는 환영여단을 좋아하긴 합니다만- 단장은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당. 클로로의 폭발적인 간지만큼은 인정하지만, 아 뭐랄까. 사람을 잔학무도하게 죽여놓고선 자기 동료가 살해당하면 "내 동료!! 흐어어엉!!!" 이러는 악당은 좀 짜증나지 않습니까? 최근 연재분에서 클로로의 외모가 너프당한 게 좀 웃겼어요ㅋㅋㅋ


 아무튼 기본적으로 악역들에게 자기만의 철학이 있는 편이 멋있고, 인기도 많은 편이죠. 근데 메르엠같은 경우는 개똥철학이 너무 강해진데다가, 메르엠의 자아가 독자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비대해진 것이 오히려 (저에게는)패착이라고...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.

 그런 점에서 가로우는 시시오의 아성을 넘어설만큼의 간지까지 포함해서, 악역의 동기조차도 상당히 독특한데다가- 사실 독자로서도 그 동기가 납득할만한 부분이죠. 애초에 원작가인 ONE 자체가 사상이 굉장히 독특한 편이거든요. 덕분에 사이타마의 사상도 독특하고, 가로우의 동기도 독특합니다. <원펀맨>은 사이타마부터 시작해서 작품이 전반적으로 단순히 정의냐 아니냐라는 가치판단에서 동떨어져 있다는 점이 가로우의 등장을 납득을 시키고 있죠.


 사실 원작에서의 가로우는 좀 찐따같거든요ㅎㅎ 하지만 무라펀맨은 캐릭터들의 외모가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 되어서 그런지 가로우도 상향평준화 되었고, 덕분에 스토리 자체에서도 찐따스러움이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. 역시 인기가 많은 가로우니만큼 쪼발리는(?) 점은 털어낸건가...

 원작에서의 가로우는 디자인도 그렇고, 언행이나 스토리에서도 좀 찐따같았고, 사이타마에게 논리로 박살나는 점도 좀 찐따스러웠는데, 무리펀맨에서는 대폭 수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 말했다시피 찐따스러움을 많이 털어내는 경향이 보이고, 지금까지 이끌어온 스토리 자체에서도 캐릭터가 좀 많이 멋있어졌죠ㅋㅋㅋ 금속배트 편에서도 간지였고.

 시시오는 악역동료들까지 포섭하는 카리스마를 작중에서 보여줬는데, 가로우는 독고다이라는 점과, 이미 예정된 악행의 동기가 박살이 난다는 점에서 쵸-큼 우려가 되는 부분이네요. 그래도 지금까지 가로우는 충분히 멋있습니다.








진격의 거인 22권 23권 감상- 하는 김에 뻘얘기 다수

이미지 출처: Yes24 정발 시기를 살~짝 놓쳐버렸기 때문에, 22권은 지금에야 사서 최신간 두 권을 한꺼번에 보게 됐습니다. 그래서 스토리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네여. 몰입도도 좋았고. 사실 언제였지... 15권? 18권 정도 부터였나, 노잼이라서 안 보다가, 어쩌다가 좀 흥미로운 스포를 접하고 불법 번역으로 내용을 ... » 내용보기

이번 추석은 나의 승리였다.

 사실 지난 설 때 잔소리 들은 게 워낙 좆같았기 때문에-그 때 아버지랑 좀 싸웠다가 극적으로 설날 전에 화해해서 착하게 굴었음. 그랬더니 만만해 보였나봄. 씨이발!- 이번에는 좀 벼르고 갔습니다. 무슨 일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. 원래 제 성격은 어른이라고 숙이고 들어가는 경우가- 돈이 관련된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없기 때문... » 내용보기

[그냥창작] 박씨유대기 팬아트 : 박남주 아X나기 작법 ver.

 예고한 대로 단행본이 안나오고 있기 때문에 박남주 팬아트를 그렸습니다. 슬라정 작가님이 히토미... 를 여러가지 의미로 좋아하시는 것 같길래 원조 하트눈 아사나기 작법으로 그려봤는데 졸라 어렵네영ㄷㄷ 그냥 흔한 보추ㅋㅋㅋ 뭐 컬러링도 망했으니 걍... 넘어갑시다. 뭔가 핑크..에 효과를 준게 좀 싸구려 네온사인 같은 느낌이었... » 내용보기

범죄자는 본래 열등함.

  인천 살인사건 같은 것도 그렇고,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맛이 간 것도 그렇고, 갈수록 추세가 범죄자 새끼들에게서 반성의식을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언론의 범죄자에 대한 이상한 판타지를 심어둔 것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. 무엇보다 그 부모들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점에서 특히 빈부 뿐만 아니라 열등함의 유전에 대해서도 ... » 내용보기